배민 라이더 어린이날 파업 큰 문제 없었다

배민 라이더 및 일부 노동자들이 사측과의 단체교섭이 결렬되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5일 파업을 시행하였습니다. 당초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궂은 날씨와 배민 측의 대응으로 라이더 파업 관련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배민 라이더 파업 사유

• 배민 라이더들이 파업을 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9년째 동결중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 줄 것
• 배민1 알뜰 배달 기본료 2,200원 수준인 부분을 3,000원까지 인상해 줄 것
• 일부 사무직의 경우 본사와 다른 주 5일 40시간 근무를 하고 있어 주4.5일 35시간으로 개선해 줄 것

 

배민 라이더 어린이날 파업 내용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소속 배민 라이더들이 어린이날 파업으로 배달을 1건도 하지 않는 다는 내용의 결정하였습니다.
• 당초 노조는 조합원 1,600명을 비롯해 비조합원까지 3,000명이 파업에 참가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정확한 참가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 노조는 "배달 건당 6,000원을 더 주는 프로모션으로 파업 불참을 유도한다"고 주장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배민 라이더 어린이날 파업 관련 사측 의견

• 배민(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파업으로 서비스 제공에 큰 차질이 생기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상황을 계속해서 점검하는 중"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또한, 사측은 배민1 라이더에게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배달을 독려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어린이날 파업 이슈가 잠잠했던 이유

• 어린이날은 1년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배달 주문이 많은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민 라이더도 어린이날 파업을 결정해서 사측을 압박하려는 것이었습니다.
• 하지만, 어딜 봐도 이번 어린이날에 배민 라이더 파업으로 불편했다는 의견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배민 라이더 파업을 인지한 고객들이 배민이 아닌 쿠팡이나 요기요로 주문을 하거나 포장 주문을 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일부 배달음식점이 라이더 파업으로 인해 배달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예상하여 영업을 하지 않은 것도 주요한 이유입니다. 또한, 사측에서 프로모션을 제공해서 배달이 원활하도록 독려한 점도 이번 파업이 불편함으로 이어지지 않은 원인입니다.

 

배민 라이더 어린이날 파업 후폭풍

• 이번 파업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볼 곳은 배민과 배달음식점으로 생각됩니다. 배민의 경우 고객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으며, 최근 300만 명 이상이 배달 앱을 삭제했다고 하는데, 가장 큰 피해는 역시 배민이 될 것입니다.
• 배달음식점 역시도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고객들이 배달비에 대한 부담은 점차 커져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달을 주저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그 피해는 결국 배달음식점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 또한, 배민 라이더 역시도 명분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배민 라이더 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일반 시민들이 라이더를 지지하는 것을 예상했겠지만, 고객들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며, 일반 시민들은 오히려 라이더에게 반감이 더 생긴 모습입니다.
• 결과적으로 이번 파업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파업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배민 라이더 어린이날 파업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